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에셋 모음에 이어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시리즈도 에셋 시리즈와 함께 꾸준하게 포스팅될 예정입니다ㅎㅎㅎ)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드리자면, 제가 버튜버분들이 모여 계시는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데요. 그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입니다. 실제로 구글이나 네이버에 찾아봐도 이렇다 하게 정리된 것들이 거의 없죠! 그래서 바로 이 때다 싶어서 저희 '아바킷'이 준비했습니다. 🌟 버튜버 준비 시리즈! 🌟 저희 아바킷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버튜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이나 정보들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으니, 이거야말로 너무 딱 들어맞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버튜버 준비 시리즈는 바로 전문적으로 버튜버를 해보시려고 마음먹은 버튜버분들보다, 조금은 가볍게 시간이나 비용은 절감하고 일단 한 번 해보고 싶은 버튜버분들을 대상으로 작성될 예정이에요. 자, 그럼 하나하나씩 시작해 볼까요? (우리 전문 버튜버분들을 위한 소식이나 정보는 나중에 새로운 시리즈로 찾아올게요!)
오늘은 시리즈 중에 첫 스텝으로 '2D 아바타'와 관련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버튜버가 되기 위해 필요한 단 3가지 카테고리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아바타!
한 번 진짜 버튜버가 된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스트리밍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볼까요? 자, 스트리밍을 하는 바로 그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들에는 무엇무엇 있을까요? 먼저 하드웨어가 있을 거예요. 컴퓨터, 키보드, 웹캠, 마이크 같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다음에는 소프트웨어가 있겠죠? 방송으로 송출해 주는 프로그램, 내 움직임을 따라가는 프로그램, 등이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나서는? 가장 중요한 아바타(캐릭터)가 있을 거예요.
아바타가 없는 버튜버? 이미 그것은 버튜버가 아니게 되어 버리죠😂 그러니까 가장 먼저 아바타부터 만들어봅시다!
2D 아바타에 대해 알아보기 (파츠, 리깅, 아트머그)!
아바타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2D 아바타와 3D 아바타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알 수 있어요. 2D는 평면이고 3D는 입체니까 그게 다르구나! 근데 막상 버튜버분들을 보면 조금 혼란스러워집니다. 어? 이 아바타는 2D일까, 3D일까? 이제 2D 아바타를 만드는 방법과 3D 아바타를 만드는 방법, 각 모델의 장단점과 아바킷에서 추천하는 모델들을 이야기 드릴게요!
✅ 2D 아바타(=모델, 캐릭터)
2D는 말 그래도 평면입니다. 제가 일러스트로 캐릭터 그렸어요. 이 아이는 그럼 당연히 2D겠죠. 그럼 이 상태로 방송에 넣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이 아이를 방송에 넣으면 정말 이미지 그 자체에요. 눈을 깜빡이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손을 움직이거나를 할 수 없는 정지된 이미지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이다음 단계로 보통 'Live2D(https://www.live2d.com/ko/)'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 2D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듭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만드는 겁니다.
자, 다만 우리가 정말 일러스트로 캐릭터를 그리고 직접 'Live2D'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움직이게까지 만들려면 우리 모두가 기술적으로 베이스가 없다면, 캐릭터를 움직이게 만들기도 전에 포기해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부스'나 '아트머그'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Live2D 모델 파일을 구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여기서 잠깐, 용어 체크! '파츠' 와 '리깅'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일 거예요.
- '파츠'는 캐릭터들의 각 부분들을 의미해요. 얼굴, 눈 코 입 귀,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 팔, 다리, 옷들 하나하나까지 캐릭터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부분들을 의미합니다. Live2D를 이용해서 움직이게 하려면 이 파츠 분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뒤에 나올 리깅과 연결이 되는 이야기인데요. 이 모든 파츠들이 움직임에 따라 따라가게 하는 '리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파츠가 세분화되면 세분화될수록 더 생동감 있게 움직일 수 있겠죠. 다만 파츠가 세분화될수록 리깅이 심화되고 그에 따라 드는 시간이나 비용도 점점 더 올라갑니다
- '리깅'은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도록 가동 범위와 움직이는 방식을 정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움직이려면 '리깅'이 필요하다!) '파츠'가 많으면 '리깅' 작업도 많아지고 그럼 생동감은 훨씬 올라가는데! 대신 시간이 많이 들고 비용도 많이 드는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리깅의 경우에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개념을 넘어서서 움직임 흔들림 하나하나를 연산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츠 분리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작업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특히 아래 유튜브에서 ballantine 님의 Live2D 강의를 한 번 가볍게 봐보시면 어떤 식으로 움직임이 구현되는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따라서, Live2D 파일을 구하거나 만드실 때도 내용을 잘 확인해 보셔야 해요. 캐릭터 디자인, 파츠 분리, 리깅의 조합이 다양한 경우의 수로 존재합니다. 결국 움직이는 2D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캐릭터 디자인 + 파츠 분리 + 리깅까지 작업이 다 필요합니다.
2D 아바타의 장단점은?
👍 장점 : 나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들어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쉬워요!
- '아트머그'에서 활동하시는 한국인 작가님들이 많으셔서, 소통 면에서 보다 쉽게 작업 의뢰를 드릴 수 있어요!
- 세상에 하나뿐인 내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을 때 3D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요!
👎 단점 : 일단 한 번 도전해 보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해요. 생동감이 다소 떨어져요!
- 무료로 배포되는 아바타들이 적어서 당장 첫 단계인 캐릭터 디자인부터 작업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요. (캐릭터 디자인부터 리깅까지 평균적으로 200만원 이상 소요)
- 인기 작가님들의 경우 이미 작업이 몇 달간은 다 차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어요. 제작 기간도 긴 편이에요!
- 손을 앞으로 올리거나, 고개를 상하좌우로 돌리는 등 3D에 비해 구현의 범위가 많이 작아서 생동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오늘은 버튜버 준비 시리즈의 STEP 1으로 2D 아바타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에 3D 아바타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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